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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옛 선조의 얼 담은 ‘지승공예’ 교실 열어
이미옥 광양평생교육원장 재능기부, 한지 조각 이용 초롱꽃 만들어봐
기사입력  2018/11/29 [13:38]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옛 선조의 얼 담은 ‘지승공예’ 교실 열어
[KJA뉴스통신] 광양시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옛 선조의 얼을 담은 ‘지송공예’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미옥 광양평생교육개발원장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교실은 지난 26일 광영동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버려진 한지를 이용해 초롱꽃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승공예’는 쓰고 남은 한지 조각들을 꼬아 엮어가며 만든 생활용품으로 인내와 집중력을 요구하고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와 얼을 엿볼 수 있는 공예작품 활동을 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꼬아진 끈을 풀어 간단하게 만든 초롱꽃을 투명한 유리병에 꽃꽂이도 해보고, 꽃장식품인 꽃고리를 만들어 봤다.

아울러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초롱꽃의 꽃말인 감사와 성실을 생각하며, 풍요로운 시간을 즐겼다.

센터에서는 오는 12월 3일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죽으로 머리핀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현란 광영건강센터팀장은 “이번 교실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잠시나마 비우고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정신적 힐링을 제공하고, 끈기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승공예교실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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