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수어 경연 대회 ‘장애 인식 개선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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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곡성군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수정마을 협동조합이 지난 27일 전남농아인협회 순천시지부가 주관한 ‘제 13회 사랑의 수어 경연 대회’에서 ‘장애 인식 개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일환으로 수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던 중 이번 기회가 어르신들이 그동안 학습했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계기로 보고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날 참여했던 15개 팀 중 수정마을 협동조합에서 87세의 최고령자가 대회에 참여하여 행사 관계자 및 참여자들에게 많은 희망과 감동을 줬다.
수정마을 협동조합은 2018년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단체다. 영리활동 외에도 ‘효’ 문화의 활성화 등 점점 퇴색되어가는 공동체 문화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 분야인 수어교실 운영뿐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남과학대학교와 연계하여 유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실’을 운영하고, 어르신들 위해서는 ‘다도 교실’ 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정마을 협동조합의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 내용 및 생산품 판매 등의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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