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양경찰서 진도파출소와 진도군수협이 서망위판장에서 SOS 구조버튼 누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 진도파출소는 진도군수협과 함께 진도지역 어선을 대상으로 지난 7월 8일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양경찰은 해상에서 긴급상황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어선 위치발신장치 설치 어선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어민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반사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직접 구조 버튼을 눌러보는 체득 훈련과 조난통신 작동법을 안내한 안전수칙 홍보물 배부로 구성됐다.
해상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SOS 구조 신호 요청은 해양경찰 등 구조 기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과 즉결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선 자동 출입항 신고 장비인 V-Pass의 위험경보는 일정 조건(기울기 70도, 신호소실 10분) 충족 시에만 알람이 발생한다.
해상에서는 전파수신 범위와 기상 상황 등 통신환경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또한 다양한 사고(전복, 침몰 등) 시 전원이 꺼지거나 안테나가 수중에 잠겨 전파 발신 불가로 알람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에 직접 누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한편, 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SOS 구조버튼 누르기’ 릴레이 켐페인 주자로 지목받은 김기영 진도군수협 조합장은 “바다에서 위급할 땐 SOS 버튼 꼭 누르세요! SOS 구조버튼 누르기”라는 팻말을 들고 진도군수협 직원들과 함께 지난 10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기영 진도군수협 조합장은 “구조 신호 발신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은 바다에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 에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긴급상황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V-Pass 등 조난신호발신장치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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