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큰 호응을 얻는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배추 작목전환 지원은 배추의 적정생산과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재배 농지를 휴경하거나 다른 작물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총 257ha 규모의 작목전환이 이뤄져 이행점검 후 지난해 말 헥타(ha)당 450만원, 총 11억 6200만원의 감축사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휴경 115ha, 타작물(유채, 귀리 등) 재배 142ha로 나타났다.
해남군의 배추 작목전환 사업은 전남도 전체의 75%를 차지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전남도 전체 배추 작목전환 사업량은 400ha 규모로, 전년보다 50ha가 늘어났다.
대상은 2022년부터 2023년 중 가을·겨울배추를 재배했던 농지로, 올해 휴경하거나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농가당 2ha 한도내에서 ha당 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작목은 유채, 귀리, 메밀 등이며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등 계약재배를 체결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수급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대파, 쪽파는 지원 제외작물이다.
사업희망자는 오는 8월 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지난해 작목전환사업을 통해 배추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김장철 배추 가격도 전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며“앞으로도 선제적인 작목전환 수급조절과 배추 적정면적 재배를 통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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