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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공간나눔 협약으로 공유도시 기지개
신가동 하일․효성교회 쉼터·작은도서관 등 주민 무료 개방하기로
기사입력  2015/02/07 [14:2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산구(구청장 민형배)5일 신가동 하일교회(담임목사 박형호), 효성교회(담임목사 박수진)민간시설 공간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 복리증진 및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를 목표로 공유허브도시 광산을 추진하고 있는 광산구가 그 첫 단계로 민간 공간에 대한 개방협약을 맺은 것

 

이날 협약식에서 하일·효성교회는 공간개방과 함께 공간나눔 문화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광산구는 이를 뒷받침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 하일교회는 쉼터·회의실·작은도서관·탁구장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효성교회는 예배실·작은도서관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동호회 모임이나 마을회의를 하고 싶어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민간시설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주민에게 개방된 공간이 마을공동체 주민참여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광산구 종교단체의 공간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신창동 성안교회(담임목사 김재영)는 전산교육장을 개방했다. 광산구에서는 지금까지 이 교육장을 이용해 주민무료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산구는 현재 민간영역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유휴 공간 개방을 위한 공간자원조사를 진행 중이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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