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이후 대응 기간이 가장 길었던 올해 제19호 태풍 ‘솔릭’ 대응자료를 발간해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 도내 시군 등에 배부했다.
태풍 ‘솔릭’ 대응자료는 총 600쪽 분량으로 태풍 대응 상황을 가감없이 게재했다. 날짜별 시행 공문과 회의 자료, 피해 조사 등 긴박했던 현장의 소리를 담아 자연재난 대비 업무에 생소한 지자체 신규 공무원 등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가기록원 발간번호 등록도 마쳤다.
또한 중앙부처 회의 자료와 대응 시책 등을 별도로 발췌해 지자체가 정부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꾸몄다.
무엇보다 자연재난 발생 시 단체장의 대처 능력이 중요함에 따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솔릭 대응 5일 동안의 현장 방문 활동과 도민께 당부드리는 말씀등 보도자료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전동호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어 일률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번에 만든 ‘솔릭’ 대응 책자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특히 신규 직원들이 업무에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 풍속 초속35m 이상의 태풍 ‘솔릭’으로 전남지역에선 수산양식시설 18억 원 등 총77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342억 원의 복구비를 확정하고 2019년 우기 이전까지 복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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