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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보건소,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 받으세요
영암군보건소, 삼호·신북·시종보건지소서 선착순 600명 검사 실시
기사입력  2024/07/10 [11:17]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보건소,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 받으세요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보건소가 C형간염 퇴치사업의 하나로 15일부터 24일까지 무료 항체검사를 삼호읍·신북면·시종면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영암군의 C형간염 퇴치사업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하는 사업이다.

C형간염은 바이러스가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혈액과 체액에 오염된 칫솔·면도기·주사기 같은 물건, 상처, 불법 침술, 문신·피어싱 등 미용시술로 감염된다.

예방백신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예방과 관리가 어렵지만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로 완치가 가능해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년 이상 영암군민으로 있는 20세 이상 성인 누구나 세 보건지소에서 선착순 무료로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고, 영암군은 600명분까지 검체장비를 준비할 예정이다.

무료 항체검사에서 양성자로 분류되면 확인 진단을 위해 2차 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서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 중 일부 저소득층에게는 영암군에서 치료비도 지원해준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영암군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위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C형간염을 예방하도록 무료 항체검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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