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배출자 편의 증진을 위해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종식 등으로 지난해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년보다 약 12% 증가했다.
이에 광산구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폐기물관리법상 다량배출사업장에 해당하는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이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26일까지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감량기를 자체적으로 설치 시 최대 1,0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구입 비용의 50%를 보조한다.
단, 가열 건조, 발효, 발효건조, 퇴비화 사료화 부숙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제품 중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Q마크 등의 품질인증을 취득한 제품에 한해서 보조금이 지급되며,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세부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광산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비는 물론 배출 단계 원천감량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업장이 이번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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