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5년도 재해예방사업에 국비 38억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내용을 살펴보면 ▲진월 선소1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17억원 ▲다압 신원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10억원 ▲광양읍 도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5억원 ▲옥룡 옥동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비 2억원 ▲진상 비촌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비 2억원 ▲다압 평촌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비 2억원 등 총 6건에 38억원이다.
이번 중앙부처의 국비 38억원 확보는 정현복 시장이 지난 7월 1일 민선6기 취임한 후 수 차례에 걸쳐 국민안전처(종전 소방방재청)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직접 방문해 사업시행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방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고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가능케 하는 선결 요건인 점을 감안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재난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환경친화적인 안전한 녹색생태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있을 정도로 재해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광양시는 사업비 85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면붕괴위험지역 2개소(진월 선소1, 다압 신원2), 주택침수 위험지역 1개소(광양읍 도월), 서민밀집위험지역 3개소, 재난관리기금사업(읍면동 소규모 재해예방사업) 33개소를 정비해 주민들의 불편과 오랜 숙원사업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오우식 건설방재과장은 “우수기 이전인 6월까지 재해예방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 3개지구는 지난 1일부터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재난관리기금사업 33개소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설계 T/F팀 발족해 실시설계를 실시해 내년 2월 중에 공사착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압 신원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는 내년 2월 중에 보상 및 공사착공하고, 진월 선소1지구는 내년 1월 중에 잔여토지 등 보상 및 공사착공 할 계획이며, 광양읍 도월지구 역시 내년 1월 중에 국민안전처 사전설계검토 절차 이행과 토지 등 보상에 착수해 재해예방사업의 조기 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민일보/오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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