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오는 29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 제4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과·포도·딸기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하며, 작목별 전문가의 재배 기술 교육과 함께 병·해충 전문가의 상담도 진행한다.
원예사랑방은 연간 네 차례 진행하며, 올해는 앞서 열린 세 차례의 종합상담의 평균 만족도가 89.3%에 달해 영농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종합상담이 열리는 경기도 포천시는 15년 전부터 사과 재배 면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현재는 경기도 내 재배 면적 1위인 지역입니다. 포도 역시 포천의 대표 작목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포천시는 과수 재배 역사가 길지 않아 농가 간 기술 편차가 크고 품질 차이도 나타나 상담을 요청해왔다.
원예사랑방에서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씨 없는 포도 ‘홍주씨들리스’ 등 여러 품종들과 알맞은 과원 조성 방법 및 재배법을 소개한다.
‘2017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수상한 포도 명인 이대훈 농가의 포도 재배 비법과 포도 과수원을 6차 산업 성공 모델로 탈바꿈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여름 폭염으로 고르게 색이 들지 않아 힘들었던 사과 농가를 위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사과의 언 피해를 막기 위한 월동기 관리 요령과 가지치기, 꽃따기 등 사과 재배 전 과정에 대한 교육도 이어진다.
새 소득 작물로 최근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딸기는 아주심기 이후 생육 및 관수 관리법을 소개하고, 작은뿌리파리 등 딸기재배에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방제법도 교육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동구 기술지원과장은 “내년에도 전국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면 어디든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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