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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기도 관장이 귀가하던 여고생 차량에 태워 성폭행 파문
함평서 귀가하던 원생 만나 범행 - 동일 피해 학생 진술 더 있어 파장 클 듯
기사입력  2018/11/27 [17:48] 최종편집    이기원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전남 함평에서 합기도 관장이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고생을 하원 차량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함평경찰과 피해 학생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22일쯤 합기도 관장 A씨가 함평 소재 함기도장에서 무안 집 쪽으로 귀가하던 1학년 여고생을 퇴근길에 차량에 태운 뒤 입맞춤과 가슴 부근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 및 성폭행했다.

이에 피해학생이 이를 저지하고 가족에게 알리고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합기도 관장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피해 학생은 현재 정신적 피해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차량 안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에 따르면 A씨는 무안에 거주하면서 함평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자신의 딸도 무안에 거주해 귀가시간이 늦을 경우 무안까지 몇차례 동행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수차례 강제 추행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관장 A씨에게 동일한 수법의 피해를 보았다는 피해 학생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는 등 A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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