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시청 18층 다목적홀에서 시 주요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실·국 서무 담당자들과 함께 ‘희망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희망토크’는 이 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해 9월 처음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매월 꾸준히 진행되면서 공직사회에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청원경찰 충원 ,사업소에 대한 관심 ,공직자로서 소신을 지키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맞벌이 부부를 배려하는 어린이집 확대 운영 ,직원 내부회의 공간 마련 ,청사 공간 효율적 재배치 ,공론화 참여 시민단체 의견 수렴 ,성인지적 관점에서 시정 정책 마련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 ,군공항 이전 정무적 차원 지원 ,광주다운 특색을 담은 공원 조성 ,청사 보안 강화 등을 건의했다.
희망토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실·국에 대한 배려가 전보다 확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사업소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인구 200만의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복지정책이 취약계층에 집중되면서 소외받고 있는 맞벌이들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이 시장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직원과 간부 간 중간역할을 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광주시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부터 가족들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개인사까지 의견을 나누고 싶고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핫라인을 통해 연락해달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듣고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주제로 ‘희망토크’를 실시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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