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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비금면 작목반,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0만 원 약정
5년 동안 연 1,000만 원씩 기탁 예정
기사입력  2024/07/01 [16:28]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비금면 작목반,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0만 원 약정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비금면 작목반 임원과 회원들은 7월 1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0만 원 기탁을 약정하고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비금면 작목반은 2028년까지 5년 동안 연 1,0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김순용 반장은 “반신반의(半信半疑)로 시작했던 정원수 묘목 생산이 소득창출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며“신안군의 미래를 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들이 꿈을 키우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 증진을 돕고자 고안한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이 출범한 지 1년이 된 시점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그 수익의 일부가 다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환원됨으로써 선순환이 이루어진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라며 “그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맡겨 주신 장학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의 ‘1섬 1정원’ 및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 정책과 주민의 직접 소득 창출 연계를 위해 2023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은 340여 농가가 경관식물(묘목) 생산에 참여해 일자리 및 농외소득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설립된 비금면 작목반은 35명의 조합원이 붉은배롱나무 등을 주민소득형 양묘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익의 일부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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