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신안군, 비금 별들의 정원 제막식
어린이들에게 기회의 창을 엿볼 수 있는 꿈의 정원 조성
기사입력  2024/07/01 [14:59]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지난 5월 28일 비금 별들의 정원 제막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국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세 형제의 충과 의를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비금 별들의 정원’을 조성하고 지난 28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성율, 이성출, 이성식 3형제를 비롯해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막식을 가진 ‘별들의 정원’은 낙도오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3형제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무한한 사랑에 힘입어 대한민국 최초로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3형제가 각기 육군 대장, 해군 소장, 공군 중령으로 진급했다.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한 집안에서 6성(星) 장군(將軍)이 배출됐음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

별들의 정원에 세워진 기념 조형물은 김현태 작가의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작품으로 ‘자랑스러운 가족별’이란 부제로 무한한 사랑을 품은 아버님과 어머님의 얼굴 안에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3형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별들의 정원은 지역의 자랑이자 귀감이 되는 꿈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라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군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출 장군은 “낙도오지의 열악한 한 집안에 3형제가 정규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졸업한 것은 단순히 한 집안의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가적 인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희망의 사다리”라며 “앞으로 이 정원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 기회의 창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꿈의 정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별들의 정원’은 2020년~2024년 6월까지 군비 3억 원의 사업비를 반영하여 4,273㎡ 면적에 감탕나무(64주), 배롱나무(11,113주)를 식재했고, 높이 2.2m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