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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실시
기사입력  2018/11/27 [14:3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란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하여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장과 대량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단지를 의미한다.

최근 노르웨이 등 양식 선진국들은 수온·수질 등 최적의 생육조건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양식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처리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양식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2012년 30건에서 2017년 66건으로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양식 산업은 가두리 등 접근성이 낮은 해상양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육상에서도 규모가 영세하거나 경험에 의존하여 양식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양식 도입 및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양식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양식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양식장을 조성하고, 취·배수시설,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12월 31일까지 공문 및 우편을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서류심사 및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2019년 1월 중에 사업대상 지자체 1개소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양식 등 세부 사항은 각 지자체에 발송한 공문이나 해양수산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첨단화된 한국형 스마트 육상양식 모델을 정립하고, 연관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스마트양식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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