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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박해원 광산구의원 “공무원 자동육아휴직 제안…경제적 지원 뒷받침해야”
육아휴직 시 ‘실질적 소득 보장’ 무엇보다 필요해
기사입력  2024/06/28 [16:08]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주광역시 박해원 광산구의원 “공무원 자동육아휴직 제안…경제적 지원 뒷받침해야”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박해원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28일 제288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광산구 공무원들의 출산휴가 후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자동육아휴직제도’란 직원이 출산휴가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육아휴직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로, 올해 1월 서울 성동구가 도입을 시작해 부산 동구·경기도 구리시가 도입을 검토 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박해원 의원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광산구 공무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30%인 600여 명으로부터 얻은 응답 결과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미혼자들은 77%가 결혼, 출산, 육아 중 육아를 가장 우려했으며, 기혼자의 70%는 자녀를 직접 양육 중이라 초과근무의 어려움과 야간유치원 확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육아휴직은 절반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애로사항으로는 경제적 어려움 65%, 인사상 불이익 19% 등의 순이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제도의 개선 사항으로 육아휴직수당 인상 49%, 즉각적 대체인력 확보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지원제도의 보완 사항으로는 금전적 지원 강화 50%, 자유로운 휴가 사용·탄력근무제 3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자동육아휴직의 민간 확대에 대한 기대와 지속가능한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한 다짐을 드러냈다.

박해원 의원은 “설문 결과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과 휴직 시 실질적으로 소득 보장에 대한 방안이 매우 필요하다”며 “또한 공무원 육아휴직의 활성화가 민간 부문의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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