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27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재 신규지정 및 보존방안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안건은 6건(지정 4건, 기타 2건)으로 장흥군에서 발굴되지 않은 역사적·학술적·경관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대상으로 했다.
그 중 장흥 금선사 소장 초발심자경문, 위대기 장군 투구, 마하수 고신 교지가 장흥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된 향토문화유산 장흥 금선사 소장 초발심자경문은 불교 입문서로 서지학적, 불교학적 가치가 큰 것으로 처음 확인된 유일본이다.
위대기 장군 투구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인물의 유물로 의향과 관련하여 의미가 큰 문화유산이다.
마하수 고신 교지는 1585년 ‘중훈대부행 선공감주부’에 임명한 사령장으로 왕의 어보인 시명지보가 찍혀있어 명량해전의 주역인 역사 인물의 행적을 알 수 있는 가치가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 지역 내 미지정유산에 대해 조사하여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 발굴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의향 장흥의 명맥을 잇기 위한 여러 조사가 필요하며 문화유산의 관리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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