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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운지구 교육환경 개선 적극 앞장”
지난 1월부터 교육환경 개선 민관협의체 대책 마련 건의…7월 정책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24/06/28 [10:52]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선운지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운영하고, 민관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대책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선운지구 학부모들은 선운중학교 증축‧교실 증설, 중학교‧고등학교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 대책 등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선운중학교는 11년 전인 2013년 개교해 운영 중이나 선운지구 도심 개발로 늘어나는 학생 수를 감당하기엔 학급 규모가 턱없이 작은 실정이다.

광산구는 선운지구 학부모, 주민 등의 목소리에 응답해 지난 1월부터 ‘광산구 교육환경 개선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미달 사태 고등학교 법인 정상화 촉구 △가칭 ‘광산고등학교’ 설립 적극 추진(2027년 3월 개교 예정) △학급 증설 요청 ④원거리 배정 학생 교통편의 대책 마련 등을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등에 적극 건의해 왔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와 협의해 지하철역 및 전남고를 경유하는 ‘일곡38번’의 배차 간격을 최소 15분 간격에서 10분으로, 또 상무고‧상일여고를 경유하는 ‘선운14번’ 노선의 배차간격을 최소 12분 간격에서 10분으로 조정해 등교 시간 시내버스 배차 시간을 단축했다.

여기에 더해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선운지구 학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을버스 신설‧운행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024 고교 배정 위원회’에 선운중 학부모를 위원으로 참여하게 해 ‘2025학년도 고등학교 일반고 배정 기준’에 지역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내년 광산구 고등학교 일반고 원거리 배정 현상과 선운2지구 진아리채 입주 시작에 따른 선운중 교실 부족 문제가 심화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광산구는 7월 5일 선운초‧중학교 학부모, 광주광역시, 광주시교육청,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어 선운지구 교육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민선 8기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해 원거리 배정, 학교 신설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적극 대응해 왔다”며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선운지구 학생,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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