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6‧25참전유공자 고 김현성 상병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고(故) 김현성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의 숭고한 희생을 예우하는 의미로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영예로운 훈장의 대상자인 고 김현성 상병은 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광산구는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국방부가 진행하고 있는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따라 74년 만에 고국을 지킨 영웅의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광산구는 이날 유가족 대표로 조카인 김철주 씨에게 훈장증과 훈장, ‘기념코인’을 전달했다.
김철주 씨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큰 아버님의 영예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 모두의 자부심으로 여기며 훈장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오늘에서야 유가족에게 드린 훈장은 나라를 지킨 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으로 모두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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