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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7,746가구에 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 설치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 … “소통할 수 있는 듣는 귀가 하나 더 생겼어요”
기사입력  2024/06/24 [12:19]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가정에 설치된‘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올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20여억 원을 투입해 242개 마을 7,746가구를 대상으로 ‘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청 지역에 거주하거나 주택 이중창 등으로 외부 옥외 스피커 방송이 실내에 정확히 전달되기 어려운 점과 다수의 주민이 고령화로 인해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을 인지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된다.

‘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는 녹음 기능이 있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최대 10개까지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양력과 음력, 시간, 온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행정 사항, 농사 정보 및 기상 정보 등을 주택 내부에 명료히 전달해 정보소외계층을 최소화하고, 유사시 즉각적 대처가 필요한 재난 재해를 신속히 전파해 인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되며, 추가로 신청받은 ‘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는 2025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웅치면 중산1리 김선구 씨는 “집에 들어가면 방음이 잘돼서 마을방송을 알아듣기 어려웠는데 댁내 수신기 설치로 집안에서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다.”라면서 “보성군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듣는 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마을 방송 난청 지역을 꾸준히 발굴해 보성군의 행정 지원을 놓치거나 재난 재해에 대응이 어려운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2년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휴대전화나 집 전화를 통해 방송을 청취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듣지 못한 방송은 주민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다시 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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