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한국관광공사는 필리핀 최대 지상파방송국 ABS-CBN의 간판 프로그램인 코믹 가족시트콤 ‘홈 스위티 홈’과 주말 예능프로그램 ‘바나나선데이’의 한국 특집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먼저 ‘홈 스위티 홈’은 매주 토요일 저녁에 방영되는 평균 시청률이 25%에 육박하는 필리핀의 안방시트콤으로, 필리핀의 로맨틱코미디 여왕으로 불리는 ‘토니 곤자가’와 필리핀 간판스타 ’피올로 파스쿠알‘ 등 10명의 인기배우가 출연한다. 이들은 26일~29일간 서울과 인천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하여 한국 여행 중에 생긴 다양하고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인천지역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바나나 선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방영되는 평균 시청률이 약 13%에 이르는 인기 주말예능 프로그램이다. 7명의 인기 연예인으로 구성된 MC단은 다음달 5일~8일 서울 및 강원도의 주요 동계관광지 및 드라마촬영지에서 각 관광지별 특징을 부각시키는 토크쇼, 게임, 패러디쇼를 진행하며 웃음으로 한국관광을 어필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관광명예홍보대사인 한국계 현지방송인 라이언 방은 ‘방 트립’이라는 코너로 강원도를 애정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강원지역 촬영은 강원도청에서 지원한다.
두 프로그램은 12월에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서 방영될 예정이다. 조준길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이번 현지 최대방송사의 연이은 방한특집 프로그램 제작·방영이 크리스마스 등 현지 연말, 연초 휴가시즌에 필리핀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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