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민생활력 종합대책의 하나로 동 청사의 여름철 누수 피해 예방을 위한 관급공사를 조기 발주하고, 지역건설 업체 수주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설이 오래됐거나 여름철 침수 피해가 발생해 보수가 필요한 동 청사에 대해 하절기 전 방수공사를 조기 추진하는 것으로, 누수 피해가 없도록 균열 보강, 옥상 방수 등을 진행한다.
사업 규모는 최대 1억 5,0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는 조기 발주와 함께 침체한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에 진행 중인 관급공사의 선금 지급 범위를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선제적 재정집행으로 지역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공사, 용역, 물품 등 계약체결 시 지역업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이행 보증제도를 완화한다.
기존에는 계약 금액 1,000만 원 이상 시 계약이행 보증증권을 징구했으나, 이달부터 금액 기준을 2,200만 원으로 기준을 낮췄다.
광산구는 완화된 계약체결 이행보증 제도로 지역업체의 보증증권 발급 비용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산구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률 목표치를 54%에서 60%로 높여, 총 2,521억 원 규모의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재 집행률 47.3%로, 신속 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신속하고 선제적인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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