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대비 ‘제설 장비 늘리고 관리구간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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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장성군이 지난해 보다 한층 강화된 ‘2018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신속한 제설 시스템을 운영한다.
장성군 제설대책에 따르면 오는 겨울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를 늘리고 도로 관리 구간이 확충된다. 이에 따라 오는 겨울에는 제설 핵심장비인 15톤 트럭을 추가로 확보해 총 7대를 운영하고, 도로 유형에 맞춘 제설용 삽날의 수량을 늘려 제설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상특보와 적설량에 따라 제설 작업이 실시되는 집중 관리 구간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고갯길이나 응달에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관리했지만, 제설 수요와 도로 통행량 등을 고려해 평지 도로도 관리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평소 차량 진출입이 많은 진원면 나노 산단 인근 도로와 남면 지역 중심도로 등 제설 수요가 많은 구역이 집중 관리된다.
집중 관리도로가 아닌 마을 이면도로나 안길은 각 읍면 자원봉사자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한다. 장성군은 그동안 각 읍면 자원봉사자들에게 농기계 부착용 제설기를 보급하고 자원봉사자별로 책임 구역을 설정해 제설 작업을 벌여 왔다. 특히 자원봉사자들과는 SNS를 활용해 제설 대응 상황실과 각 읍면, 자원봉사자들 간 기상정보와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한 작업이 이뤄져 왔다.
이밖에도 기상 상황에 따라 10명부터 14명으로 짜여 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친환경 제설제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제설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 행정과 민간자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각 마을 이면도로까지 신속한 제설이 이뤄져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겨울에도 발 빠른 대처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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