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가 6월 4일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지정기부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정기부란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사업중에서 기부자들이 원하는 사업에 기부하는 것으로,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차이가 있다.
기부금 모금도 중요하지만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 돌봄시간 확대, 공공놀이터 조성,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 청년 창업 및 일자리 마련, 응급 의료 지원 등 모두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관련이 있다.
이에 장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부터 기금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2025년도 기금의 사용처 발굴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4년도 기금사업으로는 ‘장흥을 알다, 청년 지역탐방 프로그램 사업’과 ‘도담도담 우리아이 언어발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2025년도 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6월 17일까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함께 부서별 수요조사도 실시 중이다.
발굴된 사업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하여 기금운용심의위원회와 군의회 의결을 거쳐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장흥군의 발빠른 행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물축제 기간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과 물축제 성공 기원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개최하여 푸짐한 답례품도 제공 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기부자의 공감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여 군민들이 더 살기 좋은 장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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