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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비스,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해결해요
‘제3회 지방행정혁신 브랜드과제 협업포럼’ 세종시에서 개최
기사입력  2018/11/26 [11:59]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제3회 지방행정혁신 브랜드과제 협업포럼”을 개최한다.

지방행정혁신 브랜드과제 협업포럼은 정부혁신 브랜드과제를 추진하는 현장에서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료 공무원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주민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문제 위주로 운영되는데, 지난 9월 쓰레기·재활용 분야, 10월에는 고독사 분야의 협업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서 세 번째로 행정 각 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 포럼을 개최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행정관할권, 업무 칸막이 등의 문제로 인해 주민이 실제 행정과 마주하며 느끼게 되는 각종 불편함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취득세 신고, 등기, 출산지원, 자동차 매매, 귀농, 혼인·전입신고, 여권등록, 개명신고 등 주민 생활 전반에서 편리하게 행정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결혼·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행복맘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진구에서는 자치단체, 은행, 등기소로 나누어져 있던 업무를 통합하여 ‘취득세 신고부터 셀프등기까지 QR코드 원스톱 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 동구에서는 신혼부부들이 혼인신고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같이 하는 수요를 파악하여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충남 청양군에서는 지역 전문가, 일자리 센터 등과 협업하여, 분산되어 있던 귀농귀촌 지원 정책·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원스톱 귀농안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자치단체·지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자동차 매매 이전등록에 필요한 복잡한 절차를 원스톱으로 간소화한 ‘온라인 자동차 이전등록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전국 각지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지방행정혁신 브랜드 과제로 추진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민을 해결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먼저 지방행정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고, 이어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서 협업할 수 있도록 ‘협업의 기술’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주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과제의 추진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원스톱 서비스 분야 지방행정혁신 브랜드 과제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이 지방행정이 혁신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접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정행위가 주민에게 좀 더 쉽고 편리해져야 한다.“ 라며, ”행정안전부는 자치분권 시대에 지역에서 스스로 혁신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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