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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학술대회 개최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위한 학술회의 및 토론회 추진
기사입력  2024/06/13 [15:16]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사적 지정을 위한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학술대회’가 오는 21일 14시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영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다.

장흥군은 전라도 기념물 ‘장흥 월송리 백자요지’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존·활용하기 위해 유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승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는 가마와 공방지의 구조와 특징이 고고학적으로 밝혀지고, 태토 채취장까지 확인되어 근대기 백자 생산시설의 경관을 복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기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학술대회는 2편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근대기 이후 지방 백자의 제작 양상과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박형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출토 유물의 특징과 원료 수급(김귀한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맹세환(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문종근(홍천군 학예연구사)가 각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담당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는 근대기 지방 백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으로 그간의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증명됐다”며 “앞으로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군민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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