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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4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 봉행
영암천 왕래 행인 불편 덜어준 덕진 여사 공덕 찬양, 지역화합·안녕 기원
기사입력  2024/06/13 [12:36]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 ‘2024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 ’봉행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10일 덕진면 덕송재(德送齋)에서 덕진공덕보존회 주관으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례는 신판식 덕진면장이 초헌관, 박중구 덕진면 문체위원장이 아헌관, 신차범 덕진면 노인회장이 아헌관을 맡았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덕진추모제 경과보고, 추모사, 축사 등으로 덕진여사의 공덕을 찬양하고, 지역화합·안녕을 기원했다.

덕진(德津) 여사는 통일신라 때, 영암천 기슭에서 주막집을 하며 영암천을 건너는 행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매일 조금씩 돈을 모아 돌다리인 대석교(大石橋)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추모제 봉행장소인 덕송재는 덕진 여사가 주막집을 운영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고, 현재 그의 영정이 봉안돼 있다. .

매년 단오절 새벽녘에 봉행되는 대석교창주 덕진추모제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해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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