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무정 씨가 목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는 서울에 거주 중인 출향인 편무정 씨가 지난 12일 고향사랑기부 개인 최고액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편 씨는 나주에서 태어나 5살 때 목포로 이주해, 목포 산정초등학교(27회 졸업), 유달중학교(17회 졸업)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상경 후에도 목포에서의 행복한 추억이 일생 내내 가슴 한켠에 자리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그는 경찰 공직생활 후 퇴직 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매년 설레는 마음으로 목포를 방문했고, 고향사랑 최고액 기부를 하기 위해 1년간 적금을 가입한 후 만기일이 되자마자 목포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
편무정 씨는 “고향이란 단어는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 태어난 지역, 아니면 현재 거주하는 정든 곳, 또 누군가에겐 나처럼 추억을 쌓아간 곳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창시절 추억이 가득 담긴 마음의 고향 목포의 내일을 기부 동참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깊은 애향심으로 이렇게 몸소 방문해주신 편무정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음의 고향 목포를 지켜갈 수 있도록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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