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천장학재단 김용장 총괄대표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재)매천장학재단이 관내 인재 육성을 위해 ‘제4회 매천(梅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수혜 학생의 식전 축하공연, 기념사, 장학금 수여식, 사랑의 쌀·감자·도서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보성군 소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430명에게 1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도서 2,000권, 사랑의 쌀 4,200kg, 감자 3,000kg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보성군 관내 33개교 학생 중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 가정 학생들과 회천면 소재 학교 전원이며, 회천면을 제외한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20만 원씩 230명에게 수여했으며 회천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50명과 관내 고등학생 150명에게는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한, 매천장학회에서 준비한 4,200kg 쌀과 쌀 화환으로 받은 4,800kg을 더해 총 9,000kg의 쌀을 지역아동센터, 보성종합사회복지관, 보성군장애인복지관, 보성군노인복지관, 지역 경로당 등에 기부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매천장학재단 김용목 이사장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회천우체국장을 역임한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장학회로 보성군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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