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제4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일반부와 경찰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다 최다인 총 35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과학치안에 대한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3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6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기존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위치이동 기록저장기능을 추가하는 ‘스마트 국민 제보 앱을 통한 블랙박스 영상 요청 시스템’을 제안한 김성훈씨와 사이버 범죄에서 악용되고 있는 얼굴합성문제를 해결하고자 딥러닝 기술 기반의 ‘얼굴합성방지필터’를 제안한 박지열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찰부에서는 영상, 사진 신고접수 앱을 개발하여 112신고 상담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신속·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112 촬영신고 프로토콜과 최단 거리 순찰차 매칭 서비스’를 제안한 김근휘 상경팀과 ‘보이스피싱범죄 예방을 위한 112다중통화 시스템’을 제안한 권상주 경위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기존 숫자로 된 좌표계를 한글의 다섯 음절로 표시하여 긴급 신고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무궁화 주소 강력범죄 신속대응용 정밀단축 주소체계’, 특허정보검색서비스 및 판매사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신발문양 DB를 범죄수사용 족적DB에 연동하는 ‘족적DB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과 현장 경찰관에 의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향후 치안정책 수립이나, 경찰청과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 신규과제 기획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과 경찰의 참여를 기반으로 과학치안 역량 제고를 통해 사회 전반의 안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