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주도하여 추진한 우리동네 직업존, 창업경진관 눈길 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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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화순군은 2018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많은 진로교육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화순군수를 비롯한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중고등학교장 및 교원, 관내 기관단체장,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장 등 지역 진로교육 관계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중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 모범학생 14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고, 행사를 축하하는 커팅식에 이어 각 체험부스를 순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요즘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기관 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스 순람은 직업체험관, 창업경진관, 진로진학관, 주제관순으로 진행했다.
주목할 만한 부스는 단연 우리동네 직업존과 창업경진관이다.
행사 기획부터 준비,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우리동네 직업존은 지역내 진로 체험 기부자 35명을 사람책으로 하여 지역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직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진로 멘토링을 실시한다.
창업경진관은 관내 중·고등학생 22개팀이 참여하여 창업아이디어 전략을 구상하고, 시제품을 만들거나 시안을 만들어 부스에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홍보한다. 참가한 창업팀은 23일 행사장 내 마련된 무대에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역과 함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교육지원청과,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 일선 학교, 지역 진로체험 기부처 등이 함께 힘을 모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 단순 체험이나 전시형 박람회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3주체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서, 지역의 특징을 살리고, 지역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계속되며, 행사 기간 중 만연홀과 적벽실에서는 진로 관련 전문가, 멘토들을 초청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진로콘서트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