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23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감사관과 22개 시군 감사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한 ‘제8기 전라남도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은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제8기 도민감사관 197명을 새로 위촉하고, 도민감사관의 역할 강화와 활동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감사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2003년부터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목포 등 22개 시군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제8기 도민감사관이 활동하고 있다.
도민감사관은 공무원의 위법·부당행위 제보, 생활현장의 각종 불편사항 신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지역 신고 등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도에서 실시하는 시군 종합감사에 입회해 지역민의 입장에서 행정 주요 사안에 대한 감사의견을 제시하는 등 역할을 하고 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제8기 도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비리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도민감사관이 지역의 청렴파수꾼이 돼 비리 예방은 물론 감시활동에 적극 나서 청렴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연내 조례 개정을 통해 명예감사관을 도민감사관으로 명칭을 바꿔 도정의 주체이자 도민의 대표로서 도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현장의 감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그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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