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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성인지적 정책 연계를
전남여성플라자, 성주류화 포럼서 젠더 관점에서의 접근 방안 모색
기사입력  2018/11/23 [14:1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 전남여성플라자는 여성가족부 지정 전남성별영향평가센터 주관으로 2018년 전남 성주류화 포럼을 열어 전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의 성인지적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도시·농촌재생 젠더관점에서 보다’를 주제로 최근 전남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젠더 관점에서 기획하고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영란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의 ‘도시·농촌재생, 젠더관점에서 묻다’와 임송미 전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의 ‘전남 여성친화적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방안’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윤금이 전 아산시 여성정책보좌관의 ‘아산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조태훈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의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례 발표, 정석규 전라남도 건설도시과 도시재생팀장,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팀장, 이영미 공유도시 실험소 대표의 주제 토론이 펼쳐졌다.

송미령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재생은 서로 다른 차원에서 기획하고 실천돼야 하며, 행정 및 공공기관, 시민참여단, 민간단체, 전문가 등의 젠더 거버넌스 구축과 여성친화 농촌마을 재생을 위한 농촌 여성, 도시 여성의 교류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임송미 센터장은 현재 전남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 등의 기본 계획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전남 여성친화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으로 성인지적 추진체계 수립, 공공시설의 여성친화시설 가이드라인 반영, 도시재생사업 모범 사례 발굴 및 홍보를 제시했다.

윤금이 전 보좌관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추진 체계에서부터 사업에 이르기까지 남녀 동수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훈 과장은 전 주민의 의사수렴을 이끌어낸 순천시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국토부와 전라남도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 시 실행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는데 이 때 반드시 성별영향평가가 추진되도록 지표를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정석규 팀장은 “도시재생사업에서 여성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며, 도시재생사업 제안서 컨설팅 시 성인지적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미자 팀장은 “도시재생사업에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되도록 포럼에서 제안된 안건들이 정책으로 입안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미 대표는 도시재생사업에 주민 참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여러 계층과 주제를 융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지역 기반 플랫폼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 지차남 나주시의원은 “도시재생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이 추진 체계에서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성인지적으로 이뤄지도록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경주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도시재생의 핵심은 공간 구성이며, 주민, 젠더전문가, 행정가, 활동가 등이 함께 젠더 거버넌스를 구축해 공간 구성을 이뤄나가야 한다”며 “공간을 바꾸는 것은 생활을 바꾸는 것으로, 앞으로 전남여성플라자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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