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광양스위트엠르네상스 아파트 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과 신축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대부분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되어 있어 국공립어린이집의 보급률은 매우 낮은 실정으로, 학부모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왔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에 비해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물론 보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원하는 젊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토지신탁은 어린이집을 건설해 지자체에 무상임대로 제공하게 되며, 광양시는 아파트 입주민 70% 우선 입소, 리모델링·기자재 비용을 지원해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상대적으로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단지 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박양균 교육청소년과장은 “무조건적인 재정투입보다는 국공립 유치 등으로 보육의 공적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보육 자치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에는 공동주택 내 무상임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광양읍 국공립창덕어린이집이 지난 10월 19일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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