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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길위의 인문학-지혜학교’공모사업 선정
‘신중년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사’7월부터 강좌 운영
기사입력  2024/06/02 [10:25]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해남군청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도서관 지혜학교를 통해 신중년을 대상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는‘신중년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사: 역사에서 배우는 미래’라는 주제로 총 12회차로 운영된다. '그리스 정치와 그리스 신화' '로마 정치와 로마 문화' '중세 기독교 문화의 발전' '중세 게르만 문화' '서양의 죽음' '신항로 개척'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아메리카 정착과 그들의 종교' '바로크 문화와 로코코 문화' '파리 도시사' '미국의 질병사와 미국 선교사들의 한국 선교 역사' '주류와 음료의 역사' '미국 대통령과 스캔들의 역사' 등 재미있는 이야기와 서사가 있는 강연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의는 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충북대 등에서 서양사 강의를 하고 있는 김정은 박사가 진행한다.

7~8월 매주 목, 금요일 총 12회로 운영한다. 6월 중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대상은 50세 이상 군민 30명이다.

군 관계자는“도서관 지혜학교는‘찾고, 묻고, 말하는’양방향 강연이자 중년 세대가 지혜롭게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강연으로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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