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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에 이어 해조류도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추진
오는 2020년 인증 목표, 95개 해조류 어가 ASC 인증 본격 준비
기사입력  2018/11/23 [11:09]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완도 전복에 이어 해조류도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추진
[KJA뉴스통신] 완도군은 아시아 최초 전복에 대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ASC인증을 받은데 이어 해조류 국제인증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해조류 ASC 인증을 희망하는 약산면 당목어촌계, 금당 신흥·가학 어촌계 어민들이 해조류 ASC 인증 준비를 위한 1차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는 고금 청학리 어촌계에서도 해조류 ASC 인증을 준비 중에 있어 전통 양식기술로 생산된 고품질의 김이 세계에서도 당당히 안정성을 인증받아 어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약산 당목 권복삼 어촌계장은 “우리가 생산한 미력, 다시마를 세계 어디서나 믿고 살 수 있도록 ASC 국제 인증을 받아 마을의 브랜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7월 아시아 최초 전복 ASC 인증을 계기로 ‘책임있는 수산물 생산’을 완도 수산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수립하고, 오는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전까지 전복 인증 어가 확대, 광어·해조류에 대한 ASC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해조류의 ASC 인증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해조류 산업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해조류 산업의 메카’로서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조류 ASC 인증 희망 어가 수요 조사를 통해 3개 읍면 4개 어촌계 95개 어가 인증 추진을 준비 중에 있으며, 2019년부터는 인증 희망해역 환경 현황 조사 및 양식어장 개선사업, 심사를 위한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어가 뿐만 아니라 관내 해조류 가공공장을 연계한 친환경 수산물 유통 인증인 ASC-CoC, MSC-CoC 인증 추진으로 생산-가공-유통 전 과전의 국제인증으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및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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