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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뉴딜사업, ‘민·관 협치모델’로 추진한다
남구, 2021년까지 200억 투입, 청년창작소·거리책방 등 조성
기사입력  2018/11/23 [11:0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KJA뉴스통신] 근대역사문화마을인 광주 남구 양림동 일원에 문화거점 시설을 만들고, 골목상권 활력 증진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민·관 협치모델’로 본격 추진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림동주민센터 3층 커뮤니티센터에서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양림동 주민, 도시재생 뉴딜사업 용역 관계자 등 3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주민협의체는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양림동 일원에서 활동 중인 상인 및 문화예술가, 주민 등 24명이 협의체 멤버로 활동한다.

남구는 이번에 출범한 주민협의체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큰 틀은 ,골목상권 살리기 ,살고 싶은 양림마을 만들기 ,문화거점시설 만들기 등 3개 분야로 짜여졌다.

우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픈 스튜디오와 작가 거주공간 등으로 채워지는 버들숲 양림 청년창작소가 조성되고, 양림동 일원 길거리를 5개 구간으로 나눠 경관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또 신규 창업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건축주와 창업자간 상생협약 체결 시 상가 리모델링비 10% 지원과 토요장터 및 지역 축제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리마켓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살고 싶은 양림마을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주민 공동작업장과 마을박물관 등을 담은 버들숲 양림 주민 어울림센터가 구축되고, 한옥 20채와 노후 일반주택 100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되며, 소공원 및 시민예술텃밭도 구축될 예정이다.

문화거점시설과 관련해서는 양림문화교류관과 김현승 문학공원이 조성되고, 정율성 생가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된다.

동시에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과 와이파이, 무인택배 시스템, 스마트 큐레이터가 도입되며 거리책방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주민협의체가 출범하게 됐다”며 “주민협의체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마찰없이 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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