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천연자원연구센터,‘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본격 가동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는 화장품오일 산업화를 위해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조성된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는 고품질의 천연오일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됐다.
생산시설은 압착오일추출기, 증류오일추출기, 혼합오일추출 및 슬러지처리 등 총 4개 라인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유럽화장품원료협회 우수제조관리기준(EFfCI GMP),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22716(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 등 총 4종의 인증을 통해 우수 화장품 제조시설로 승인받았다.
이번 시설을 통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천연물산업은 자연에서 나는 천연물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전라남도는 2022년 준공된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에 이어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생산시설도 가동됨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구개발(R·D)부터 건강기능식품·천연물 의약품·화장품 제품화까지 가능한 천연물 전주기 산업화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천연오일원료 파운드리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고품질의 원료공급이 수월해져 천연물 소재 산업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계약재배도 활성화하여 도내 농가와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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