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7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민화동아리’의 최혜숙‧김현순‧김은정 씨(왼쪽부터)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더불어락(樂)노인복지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민화동아리' 회원 3명이 28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제37회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전통미술(민화)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은정(50) 씨는 ‘동상이몽’이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김현순(48) 씨는 ‘행복한 기다림’이란 제목의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최혜숙(63) 씨는 ‘즐거운 최진사댁’ 작품으로 입선했다.
이들 3명은 광산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민화교실을 수료한 뒤 ‘민화이야기’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해 왔다.
지난해 광주광역시미술대전에서 첫 입상에 성공한 이후 올해 미술대전에선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더 높은 상을 받으며 민화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수상한 회원들은 “민화교실 수강생으로 붓을 든 게 엊그제 같은데 큰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너무 기쁘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더 즐겁게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락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배움을 넘어 새로운 삶을 개척한 민화동아리 회원들의 미술대전 수상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다른 참여자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중장년의 자아실현, 사회참여 확대 등이 더 활발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더불어락노인복지관 운영)는 중장년의 인생 2막 재설계를 지원하는 8개 정규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참여사업, 협동상생학습, 사회공헌활동, 동아리 재능나눔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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