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2018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50개 마을공동체 주민, 마을리더, 활동가 500여 명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장, 김종현 전국마을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호텔현대 목포에서 개최됐다.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그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주민들과 소통·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체와의 동행! 전남 행복시대’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마을과 주민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고, 특히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할 ‘따뜻하고 행복한 전남 마을행복공동체 만들기’ 비전을 선언했다.
비전 선언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공동체 회원의 다짐, 카드섹션, 희망 비행기 날리기에 직접 참여해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한마당 행사에서는 주민 참여행사로 마을 장수사진첩을 만든 영광 자갈금 등 5개 마을 사례 발표 어울림 마당으로 다듬이 소리를 재현한 여수 반월마을, 곡성 강빛마을 합창 공연 한지 공예 등 현장 체험 맛깔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을 전집이 운영됐다.
전시행사에선 50개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인 마을 축제, 공동 육아, 화단 조성, 풍물 및 공예교육, 나눔 등과 마을 항공사진이 전시됐고, 지속가능한 전남과 마을 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마을공동체 전문가 컨퍼런스도 열렸다.
전라남도는 한마당 행사에서 ‘내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마을부터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 경제 자립, 지속가능, 혁신협업의 가치를 지향하는 마을공동체를 현재 70개에서 앞으로 4년 동안 2천 개로 대폭 확대하고, 시군, 전문지원기관, 마을활동가 및 주민들과 협력해 자립형 마을공동체 육성 주민 중심 거점공간 활성화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민관 협업 강화 등의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민선7기 도정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기초 단위인 가정과 마을이 행복해야 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전남 행복시대를 앞당기는 첫걸음”이라며 “도가 비록 경제지표에서 1위가 아니더라도, 따뜻한 지역공동체 부문에서는 가장 앞서가도록 마을공동체 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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