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습지원을 통해 학교 밖 아이들을 학업에 복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연수를 실시했다.
첫 날은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과 학교밖업무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학습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영광·광양·해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례관리 타로를 통한 상담과 소통배우기 강의가 진행됐다.
학습지원사업은 취학하지 않거나 중도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영광·광양·해남 꿈드림을 위탁 거점센터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거점센터를 한 곳 더 지정해 교육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 사업은 타시·도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도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와 꿈드림,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에 이어 오는 26일 제2차 학력심의위원회를 통해 2명의 학업중단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학력인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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