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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족자원 증강을 위한 수산종자 33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총력
기사입력  2024/05/22 [15:59]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지난 21일, 신안군 장산 팽진어촌계(어촌계장 최윤성)에서 전복 1만 8천미를 어장관리선에서 해상 방류하고 있다.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이 청정바다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흑산 홍도 외 19개 지선에 전복 16만 마리와 해삼 1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과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최적의 성장 여건을 갖춘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 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해녀 동원)들과 함께 방류했다.

특히, 전복과 해삼은 방류 후 재 포획률이 수산종자 방류 품종 중 제일 높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계(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6월 초 비금 권역에 감성돔 10만 마리와 흑산 권역 해삼 3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감성돔은 낚시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어종으로 향후 우리 군이 구상하고 있는 바다낚시터 조성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22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개년 추진) 일환으로 본격 추진 중인 비금 권역(쥐노래미 50억), 하의 옥도~안좌 사치권역(조피볼락 40억)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다시마, 곰피 등) 등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산자원 증강과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풍요로운 어촌 실현과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안군은 지금까지 전복, 해삼, 감성돔 등 총 44종, 3,824만미의 수산종자 방류와 41,488개의 인공어초를 투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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