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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
기사입력  2014/12/08 [09:47] 최종편집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순천시가 근대의 상징인 철도와 기차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내재된 철도관사 마을을 관광 자원화 한다.
시는 근대문화 유산으로 철도 역사와 주민의 삶이 깃든 ‘철도관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차나 적산가옥이 아닌 철도관사를 주제로 한 도심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순천이 근대 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한 전라선 개통과 철도사무소 유치로 철도국 순천사무소 직원의 주거 안정과 시설관리의 편리성을 고려해 현재의 조곡동 위치에 공공임대 주택의 성격인 철도 관사가 들어서게 됐다.

 

순천시는 철도 관사마을을 특화하고자 주민자치사업으로 ‘철도문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마음 모으기 워크숍과 철도벽화와 골목정원 조성을 위한 마을디자인 학교, 철도 우체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철도관사라는 독특한 지역자원에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철도관사 마을을 철도여행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역사성을 살려 2018년까지 철도 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까지 철도 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조지역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주도 집중검토 회의를 통해 철도문화마을 만들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철도공사 호남본부장 폐지 사택을 매입해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마을박물관과 일본 다다미방의 구조를 가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이 선정돼 2018년까지 국비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주요 사업은 철도관사 복원 및 철도마을 허브공간을 조성한다. 철도마을 허브공간은 세미나실 안내센터, 기념품점 등이 들어서게 되고 일본식 골목정원과 사철나무 울타리 등을 재현할 계획이다.


타코야끼, 우동 등 일본식 먹거리 타운, 현재 주민이 살고 있는 철도관사를 이용해 민박촌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철도와 철도종사원, 관사마을 스토리가 담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죽도봉 전망대, 관사 마을 골목 내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문화 체험 및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해설사를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관사 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은 도시재생과 연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새로운 관광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민일보/오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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