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시교육청이 학생·교직원 성인식개선을 위해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을 지원했다.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20일 공연된 연극 ‘마음의 범죄’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 증진과 나아가 가정·직장·사회에서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여성의전화에서 기획하고 시교육청이 이를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명진고, 광주체육고, 광주제일고, 상일여고 등 6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연극을 관람했다. 특히 광주광역시3R성교육연구회 ‘책임·존중·배려’ 소속교사와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청소년사회참여동아리 ‘너나들이’ 학생 및 지도교사 등 학교 성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생과 교사가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에 앞서 14일부터 18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동시에 실시한 광주여성영화제에도 시교육청의 많은 가족들이 후원티켓을 구매해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화제를 적극 후원했으며 토크콘서트, 폐막식 등에 참석해 여성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극을 관람한 한 교사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미투운동 특히 스쿨미투의 주원인이 성차별적인 발언인 만큼 성평등한 문화 확산이 성인식개선의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교직원 성인식개선과 학생 성교육을 위해 ‘손경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성인지 감수성 up 토크 콘서트’,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식개선 뮤지컬’, ‘미디어시대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성교육 담당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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