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광주광역시는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는 폭설·한파에 대비해 기상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운영한다. 또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예방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자율방재단, 건설기계협회, 열관리시공협회, 한전, KT, 503여단, 경찰청, 교육청 등 지역 민·관·군이 참여하는 사전 합동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설 인력·장비·자재 확보 등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기관별로 재난 대비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초동대응 및 응급복구 지원방안 등을 점검했다.
또 21일 오후에는 서구 상무시민로 도로에서 서부경찰, 서부소방, 5개 자치구, 종합건설본부, 자율방재단 등 10개 기관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인차, 제설차, 구급차 등 차량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폭설대응 교통소통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시간당 10㎝의 기습적인 폭설이 내려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나 부상자와 차량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하고 긴급출동, 상황보고, 교통통제, 구급차 환자수송, 고립차량구호, 제설작업, 사고차량 견인 등 각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확인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의의가 있다”며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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