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지역사회 초미의 관심사'지방채 발행 동의안' 고심 끝에 '가결'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0일, 제388회 임시회 부의안건 심사와 주요 사업장 현지활동을 아우르며 3일 동안의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첫날, 8일에 안전도시건설국 소관의 ▲2030년 목포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목포시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사업 지방채 발행 동의(안)의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9일에는 갓바위 지방공원 조성 예정인 입압산을 방문하여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둘레길을 직접 걸어보며 흙상태와 물길이 고르지 못함을 확인하고, 사업 시행 전이라도 정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봉후마을을 방문하여 유달산 서면 유원지 개발 사업의 진척 상황과 향후 계획을 들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부를 격려했다.
10일에는 안건 심사・의결이 있었다.
이 날은 이상진 부시장이 출석하여 위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지역사회 초미의 관심사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사업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포함한 3개 안건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심사가 이어진 끝에 모두 원안대로 ‘채택’, ‘가결’되었다.
박용식 위원장을 비롯한 일곱 명의 상임위원들이 얼마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는지는 기획예산과・대중교통과 등 부서 과장뿐만 아니라 이상진 부시장까지 상임위에 출석했다는 점만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위원들은 목포시의 지방채 발행을 두고 시민들의 우려가 매우 엄중함을 부시장에게 전달하고, 높은 이율과 상환 대책 등 구체적인 계획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아울러 시 금고와 연계・협력하는 지혜도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볼 것과 상환 계획을 빈틈없이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건전 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예산을 운용하고, 정책 성과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과감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시 자체 수입 확보에도 시장을 필두로 전에 없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막대한 혈세를 들여 발행하는 지방채를 헛되이 사용해서는 안됨을 수차례 강조하고, 차고지・버스 신규 구입 등 향후 추진 예정인 절차는 충분히 심사숙고하여 진행할 것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이 과거의 안 좋았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운영 관리를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상진 부시장은 강력한 세출 조정을 실시하고, 더 많은 국・도비 확보와 새로운 세원 발굴에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도시 발전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건설위원회는 위원장 박용식, 부위원장 최환석, 이형완 · 조성오 · 이동수 · 박용준 · 박유정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