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남자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또래건강(금연)캠프'를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동안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흡연과 같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자신의 장점과 특징이 훼손된 점을 찾아내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으로 설계됐다.
흡연 시작연령이 어릴수록 성인 흡연자가 될 확률이 높고, 수명이 단축되는 등 건강에 대한 악영향이 있음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고, 심리검사를 통해 흥미와 적성을 파악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 미래의 삶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가정해체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와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흡연 등과 같은 잘못된 습관으로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심신을 해치고 있는 현재 학생들을 직접 돕고자 구성된 캠프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설정하여 장래의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생의 로드맵을 작성하고, 중·단기 진로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하도록 해 현재 흡연이라는 나쁜 습관을 스스로 결단하여 버릴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로써 4년째 또래건강(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박선화 장학사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장래의 꿈을 찾아가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삶을 이해하며 보다 더 밝고 건강하게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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