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는 여수전남병원 맞은편 도로에 매설된 연등천 유지용수 관로에 누수가 발생해 긴급복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구는 오는 27일 오전 7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복구기간 시민회관 방면 차도 일부가 통제된다.
시는 복구 구간이 차량통행이 많은 곳인 만큼 여수경찰서 등과 협조해 원활한 차량통행을 유도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등천 유지용수 관로는 하천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05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설치했다.
시가 펌프를 이용해 끌어올린 하수도 방류수는 유지용수 관로를 거쳐 연등천 상류 생태습지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자연정화를 거친 용수는 다시 연등천으로 흘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등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누수도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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