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다향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보성읍 봉산리 일원에서 양봉가공유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영관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양봉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봉가공유통시설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8월 착공되어 2018년 9월 28일 공사가 완료 됐다. 총 공사비는 11억 원으로 국비, 군비 보조 8억 원 자부담 3억 원이 투입됐다.
유통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연면적 2,000평방미터, 건축면적 426평방미터 규모다. 1층은 주로 벌꿀을 농축할 수 있는 해썹적용 농축시설 및 포장시설이 들어가 있으며, 일 15톤의 벌꿀 농축처리가 가능하다. 2층은 사무실, 전시실,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벌꿀 생산은 물론 양봉농가의 정보의 장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양봉농가들의 숙원사업이 준공됨으로써 그동안 벌꿀을 농축하기 위해 순천, 광주까지 가는 불편 감내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인근 화순, 고흥, 장흥, 강진 농가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보성군 양봉가공유통시설이 도내 양봉산업의 거점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성군 양봉사육 현황은 총 266농가 20,340군을 사육하고 있어 도내에서 사육군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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