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민체력 100’ 사업의 2015년도 거점체력인증센터로 재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
목포체력인증센터는 체력 및 건강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평가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대국민체육복지서비스로 목포시는 목포국제축구센터에 위탁해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운영한다.
목포시는 지난해 신규 센터 기관으로 선정돼 9개월 동안 3,605명에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제공했으며, 8주간 진행하는 체력증진교실에 301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2014년 국민체력 100 전국 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백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올해는 전국 26개소에 국가공인자격을 갖춘 건강운동관리사와 체력측정사가 배치돼 사업을 진행하며 이용대상이 만 19세 이상 성인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 운영돼 보다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목포국제축구센터 박정훈 대표이사는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복합 이용시설로 자리매김했는데 이제는 일반 시민까지 체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됐다”면서 “많은 홍보와 질 높은 서비스로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는 목포체력인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직장인과 주말이용자를 위한 야간반과 주말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양리보/장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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